[Kotlin] 내부 클래스(inner class)와 중첩 클래스(nested class)
29 Aug 2019 | Kotlin내부(inner) 클래스와 중첩(nested) 클래스
코틀린 공식문서와 코틀린 인 액션
책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자바에서는 A 클래스 안에 B 클래스를 정의하면 B 클래스는 자동으로 내부 클래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틀린에서는 반대입니다. 한 클래스안에 다른 클래스를 정의하면 기본적으로는 중첩 클래스가 되고, 내부 클래스로 만들고 싶다면 inner
키워드로 클래스를 선언해야 합니다. 내부 클래스는 기본적으로 외부 클래스를 참조하게되지만 중첩 클래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래의 예시를 보겠습니다.
// nested class 중첩 클래스
class Outer {
private val bar: Int = 1
class Nested {
fun foo() = 2
}
}
val demo = Outer.Nested().foo() // == 2
위와 같이 중첩 클래스에서는 외부 클래스를 참조하지 않기 때문에 Outer.Nested().foo()의 값이 2가 됩니다.
// inner class 내부 클래스
class Outer {
private val bar: Int = 1
inner class Inner {
fun foo() = bar
}
}
val demo = Outer().Inner().foo() // == 1
반면, 내부 클래스에서는 외부 클래스를 항상 참조하고 있기 때문에 Outer().Inner().foo()의 값이 1이 됩니다. 객체를 항상 참조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자바에서) 객체가 삭제되는 시점은 객체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때입니다. 그런데 내부 클래스를 사용하면 항상 외부 클래스의 객체를 참조하기때문에 객체가 적절한 시점에 삭제되지 못하고 메모리 누수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누수가 위험한 이유는 명시적(컴파일 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명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인 것이 아니라 암묵적(프로그래머가 발견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내부 클래스 사용을 지양하고 중첩 클래스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기존의 자바와 다르게 inner 키워드를 선언해야만 내부 클래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이유와도 관련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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