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19-10-24
24 Oct 2019 | TILToday I Learned
코틀린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map을 만들 수 있다.
// 1번
... mapOf(
Pair("one", 1),
Pair("two", 2),
Pair("three", 3)
)
// 2번
... mapOf(
"one" to 1,
"two" to 2,
"three" to 3
)
2번 방식의 사용이 권장된다고 한다. 이펙티브 자바의 아이템 1을 정리하며 왜 그런지 공부해보았다.
생성자 대신 정적 팩터리 메서드를 고려하라
클래스는 해당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반환하는 단순한 정적 메서드인 정적 팩터리 메서드(static factory method)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방식에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한다.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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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가질 수 있다.
생성자에 넘기는 매개변수와 생성자 자체만으로는 반환될 객체의 특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하지만 정적 팩터리 메서드는 이름을 잘 지으면 반환될 객체의 특성을 쉽게 묘사할 수 있다.
BigInteger(int, int, Random) // 생성자 BigInteger.probablePrime // 팩터리 메서드
한 클래스에 시그니처가 같은 생성자가 여러 개 필요할 것 같으면, 생성자를 정적 팩터리 메서드로 바꾸고 각각의 차이를 잘 드러내는 이름을 지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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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될 때마다 인스턴스를 새로 생성하지는 않아도 된다.
이 덕분에 불변 클래스(immutable class; 아이템 17)는 인스턴스를 미리 만들어 놓거나 새로 생성한 인스턴스를 캐싱하여 재활용하는 식으로 불필요한 객체 생성을 피할 수 있으며 같은 객체가 자주 요청되는 상황이라면 성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대표적 예인 Boolean.valueOf(boolean) 메서드는 객체를 아에 생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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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 타입의 하위 타입 객체를 반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API를 만들 때 이 능력을 활용하면 구현 클래스를 공개하지 않고도 그 객체를 반환할 수 있어 API를 작게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인터페이스를 정적 팩터리 메서드의 반환 타입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기반 프레임워크(아이템 20)를 만드는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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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매개변수에 따라 매번 다른 클래스의 객체를 반환할 수 있다.
반환 타입의 하위 타입이기만 하면 어떤 클래스의 객체를 반환하든 상관없다. 심지어 다음 릴리스에서는 또 다른 클래스의 객체를 반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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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팩터리 메서드를 작성하는 시점에는 반환할 객체의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유연함은 서비스 제공자 프레임워크(service provider framework)를 만드는 근간이 된다. 서비스 제공자 프레임워크에서의 제공자(provider)는 서비스의 구현체다. 그리고 이 구현체들을 클라이언트에 제공하는 역할을 프레임워크가 통제하여, 클라이언트를 구현체로부터 분리해준다.
서비스 제공자 프레임워크는 3개의 핵심 컴포넌트로 이뤄진다. 구현체의 동작을 정의하는 서비스 인터페이스(service interface), 제공자가 구현체를 등록할 떄 사용하는 제공자 등록 API(provider registration API), 클라이언트가 서비스의 인스턴스를 얻을 떄 사용하는 서비스 접근 API(service access API)가 그 주인공이다.
클라이언트는 서비스 접근 API를 사용할 때 원하는 구현체의 조건을 명시할 수 있다. 조건을 명시하지 않으면 기본 구현체를 반환하거나 지원하는 구현체들을 하나씩 돌아가며 반환한다. 이 서비스 접근 API가 바로 서비스 제공자 프레임워크의 근간이라고 한 유연한 정적 팩터리의 실체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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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을 하려면 public이나 protected 생성자가 필요하니 정적 팩터리 메서드만 제공하면 하위 클래스를 만들 수 없다.
앞서 언급된 컬렉션 프레임워크의 유틸리티 구현 클래스들은 상속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어찌 보면 이 제약은 상속보다 컴포지션을 사용(아이템 18)하도록 유도하고 불변 타입(아이템 17)으로 만들려면 이 제약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점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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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팩터리 메서드는 프로그래머가 찾기 어렵다.
생성자처럼 API 설명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니 사용자는 정적 팩터리 메서드 방식 클래스를 인스턴스화할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API 문서를 잘 써놓고 메서드 이름도 널리 알려진 규약을 따라 짓는 식으로 문제를 완화해줘야 한다.
핵심 정리
정적 팩터리 메서드와 public 생성자는 각자의 쓰임새가 있으니 상대적인 장단점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적 팩터리를 사용하는 게 유리한 경우가 더 많으므로 무작정 public 생성자를 제공하던 습관이 있다면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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